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를 방문하여 주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 회장 황미경입니다.


 위기와 사회적 위험의 개념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새로운 복지사각지대가 출현하게 되면서 우선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의 평생사회안전망 보장에 관여하는 지역복지현장은 직역 간의 연계와 협업을 더욱 강조하는 통합적 서비스 역량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에 촘촘한 복지망을 만들려는 노력은 찾아가서 찾아주려는 공감서비스와 디지털 기반의 돌봄으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잇단 가족자살, 관계망 부재와 돌봄 공백에 의한 재난약자, 정보약자 등의 어려움은 보건복지의료 및 안전 부문의 다학제적 과업을 계속 던져주고 있습니다.

 

 “통합사례관리는 민관협력에 의한 사례관리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사회복지전달체계에서의 대표적 복지융합 기제로서 사회보장급여법을 근거로 사회보장급여와 민간 부문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연계ㆍ제공하는 공공재적 사회서비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통합사례관리 전달체계는 지역사회보장체계에서 통합성 · 전문성 · 포괄성의 미래적 성찰로 재난과 위험시대,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문제 예방과 사후관리 모형을 구축하면서 공공과 민간, ·사 부문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야 할 범 거버넌스적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2007년에 한국케어매니지먼트학회로 출범하여 17년이 되었습니다.

본 학회는 통합사례관리 체계가 확대되면서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과 아울러 장기요양기본계획에서 케어매니지먼트가 시행되고, 지역 기반의 통합서비스 제공과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한 산학협동의 책임을 보다 더 가중시키는 환경에서 미시-중시-거시 체계를 잇는 핵심적인 연계협업”, “포괄통합으로 전 생애를 관장하는 평생사회안전망의 실현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통합사례관리 학회는 그간 보건복지의료, 돌봄 부분의 연구자와 실무전문가로 조직을 정비하여 왔으며, 매년 일본의 케어매니지먼트학회와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 노년학회, 일본 노년학회와 합동으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에 참가하여 통합적 케어의 국제적 이슈와 방향성을 파악하고, 한국적인 통합사례관리 제도와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선순환적 연계 구도를 점검하고자 합니다.

 

 학계 연구자, 통합사례관리사, 협업기관 전문가, 법인, 단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직공무원, 국민과 함께 우리 학회는 공감하고 체감하는 통합적 휴먼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더욱 고민하겠습니다.

위기가구사례관리, 노인·치매사례관리, 장애인사례관리, 아동청소년통합사례관리, 자활사례관리, 의료급여사례관리, 정신건강·자살사례관리 등을 아우르는 민관협력의 장인 지역사회에서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보장하는 통합사례관리 제도의 발전과 평생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하여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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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 

회장 황미경







2023년 1월 1일

한국통합사례괸리학회 회장 황미경 드림